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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7/20 ::: 끄라비 (4섬투어:텁 섬) 자 , 드디어 텁 섬! 오기 전에 인터넷에서 본 것처럼 작은 두 섬 사이로 드러난 모래해변이 길처럼 두 섬을 이어주고있었다. 양쪽으로는 수심이 얕아 먼저 온 사람들이 스노클링을 즐기는 모습이 보였다. 막 찍어도 화보. 이번에도 우리 가이드아저씨가 찍어주셨다 이곳에서도 스노클링이 가능하다고 하여 치킨섬에서 짠 맛(?)만 봐야했던 우리는 여기다 싶어 다시 스노클링 장비를 빌렸다 뭐 하나만 쥐어주면 정말 무섭게 달려드는 물고기들..ㅎㅎ 확실히 얕으니 그냥 눈으로도 고기들이 보이긴하는데 요령이 없어서인지 스노클링 장비가 있어도 활용을 잘 못했다 ; 엄마는 어느새 스노클링에 흥미가 떨어지셨는지 그냥 장비를 반납하자고 하셨다 그러자고 하고 스노클링 장비를 내주고나니....그늘에 앉아있는거 밖에는 할게 없었다 수심이.. 2012. 10. 23.
2012/7/20 ::: 끄라비 (4섬투어:라일레이 비치-포다 섬-치킨 섬) 드. 디. 어. 4섬 투어를 하는 날~! 사실 본격적인 여행은 지금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일찍 잤더니 6시에 눈이 번쩍떠졌다. 저녁을 안먹어서 배가 고프기도하고.. 엄마와 어제 빅C와 세븐일레븐에서 사두었던걸 주섬주섬 꺼내먹기 시작했다. 하도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몇개만 시험삼아 사본 망고스틴. 기대에는 좀 못미쳤지만 달콤새콤하니 맛있다. 다만 먹기가 좀 불편해. 살짝 매콤하니 맛있었던 벤또. 벤또는 엄마도 드셔보시곤 '음..괜찮네' 하고 말씀하셨지만 너무 양도 작구 선물하기엔 좀 그래서 더 사지는 않았다. 빅C에서 산 두리안칩은 의외로 맛있고 중독성이 강해서 맛만보자고 했다 한봉지를 다 먹을 뻔 했다. 고구마칩처럼 약간 기름지면서도 고소한맛!!! 더 살걸 정말 후회했다. ㅠㅠ 두리안칩 자.. 2012. 9. 16.
2012/7/19 ::: 끄라비 (아오낭비치-끄라비타운-빅C) 드디어 끄라비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일어나서 씻고 7시부터 시작되는 조식뷔페를 먹으러 내려갔다 뷔페는 꽤나 만족스러운 편! 유럽여행 다닐때 갔던 호스텔들에 비하면 훨씬 좋다.. 당연한건가 ㅎㅎ 파인애플, 수박, 음료 2종류, 요거트와 시리얼, 과일과 양상추 등 샐러드 재료들, 식빵2종류, 소시지2종류, 볶음밥과 누들1종류, 달걀프라이와 스크램블에그 그리고 커피와 차... 다음날 보니 면 요리와 음료 종류는 하나씩 번갈아가면서 바뀌는 듯했다. 나머지는 동일. 볶음밥이 있어서 든든하고, 밖에 안나가도 맛있는 면요리 먹을 수 있고 ~ 게다가 저 스크램블 에그....너무 맛있다 ㅠㅠ 입에서 살살녹아... 매일매일 엄청 가져다먹었다. 그나저나...일어나자마자 비가 주룩주룩 오고 도무지 갤 기미가 안보여서 밥먹.. 2012. 7. 27.
2012/7/18 ::: 인천-끄라비 (비즈니스에어-부리타라 리조트-살라 부아) 드디어 출발하는 날 아침! 원래 11시 예정이던 비행기가 10시로 앞당겨지는 바람에 지하철 첫차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홍대입구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고 50분쯤 더 가니 도착! 직행이랑 4-5정거장을 중간에 들르는 일반열차가 있는데 시간은 10분밖에 차이 안나지만 가격은 13000원, 3850원으로 꽤 차이가 난다. 급한 일이 아니라면 일반열차를 타는 게 나을 것 같다. 여튼 공항철도를 처음타봤는데, 편하고 시원하고 빠르고...! 정말 만족스러웠다 공항 도착 후 필요한 것을 사고 하나투어 데스크에서 비행기 티켓을 받고, 짐을 부친 후 출국장으로 고고! 그런데 엄마 가방검사를 하던 중 직원이 100ml가 넘는 액체류가 있다며 우릴 불렀다. 둘다 놀라서 그럴리가 없는데 하고 보니 아침에 먹으려고 챙겨온 요.. 2012. 7. 25.
2012/7/17 ::: Prologue 2012년 여름. 방학이 시작되고 너도나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 막연히 생각했다. " 나도 떠나고 싶다... " 어디로? 문득 떠오른 곳이 친구가 추천해주었던 태국. 누구랑? 그냥 갑자기 엄마랑 같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내려간김에 은근 슬쩍 엄마에게 말을 꺼내봤더니 돈도 많이 들고 태국에 볼게 뭐가 있겠냐며 시큰둥하신다. 하지만 내심 가고싶으신 눈치....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던중 우연히 하나투어에서 태국여행을 상품으로 내건 이벤트를 진행중이었다 열심히 글을 써서 응모하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기다린 결과......당첨! 내 생애 가장 큰 선물을 받게된것이다. 엄마도 너무나 기뻐하셨다 여행이 2주밖에 남지않아 급히 엄마의 여권부터 발급신청을 하고 하나하나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 2012. 7. 25.
2010/1/16 ::: 런던 (포르토벨로 마켓) -> 뮌헨 오늘은 영국에서의 마지막날... 민박 체크아웃을 하고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에서 무려 3.5 파운드를 내고 짐을 맡겼다 원래 민박집에 맡겨놓고 가려고했는데 하필 그날 아주머니가 낮에 집을 비우신다고..... 짐을 맡기고 역을 나서니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린다...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Ladbroke grove에서 하차. 노팅힐역으로 가도되는데 언덕길이라 여기서 노팅힐 역으로 내려가는 편이 편하다 뭐 구경하다보면 2-3번은 왔다갔다 하게 되지만 말이다 ㅎㅎ 다행히 내리니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10시 반정도라 이제 막 상인들이 분주히 물건들을 펼치는 모습이 보였다. 일단 살살 걸어 길의 끝까지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니 어느정도 장이 선것이 보였다. 처음보는 이름모를 야채들과...아보카도! 생뚱맞게도 .. 2010. 7. 26.
2010/1/15 ::: 런던 (버로우 마켓-런던탑-타워브릿지-대영박물관-빅토리아&알버트 박물관) 영국하면 빼놓을 수 없는 주말 마켓 구경! 내가 비행기 티켓을 살 때 머리싸매고 고민한게, 영국에서 있는 4일을 뮤지컬이 하지않는 월요일을 빼고 주말을 끼게 할 수 있는 티켓을 고르는 거였다. 오늘은 금,토,일 서는 버로우마켓을 가는날~ 테이트모던과 가까운곳에서 열린다. 이건 근처에서 열리는 다른 마켓인듯... 올리브과 치즈 등을 소규모로 팔고있었다. 드디어 버로우마켓~~! 길가에 서서 샌드위치를 먹는 사람들과 구경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이곳또한 버로우 뿐만 아니라 근처의 소규모 마켓들로 세분화 되어있는 듯했다. 자 이제 고민의 시간이다.. 빵과 케잌, 즉석에서 패티를 구워 만들어주는 햄버거와 샌드위치 !!! 고민고민하다 고소한 치즈냄새에 이끌려 간 이곳! 토스트사이에 야채와 치즈가루를 넣어 녹인.. 2010. 7. 26.
2010/1/15 ::: 런던 (버킹엄 궁전-세인트제임스파크-세인트폴 성당-테이트모던) 아침을 먹고 버킹엄 궁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살살 걸어 20-25분정도 걸렸다. 오늘은 다행히 비도 눈도 오지않는, 시원한 날씨 한산한 오전의 버킹엄 궁전은 고요했고 몇명의 여행자들이 창살 너머로 건물을 바라볼 뿐이었다. 묵묵히 입구를 지키고있는 근위병들의 모습에 새삼스럽게 이곳이 아직 '여왕'이 존재하는 나라라는 것이 떠올랐다. ( 뒤에 차만 없었어도 영화의 한 장면인데 ; ) 잠시 구경을 하다 버킹엄 궁전 바로 옆에있는, 세인트제임스 파크로 향했다. 런던 여행 중 유일하게 제대로 본 공원. ㅎㅎ 그나마 새들이 많아서 덜 황량했다. 어딜가나 살찐 비둘기는 빠지지 않는다. 건물 너머로 보이는 런던아이 청설모가 어찌나 빠른지 몇번 셔터를 누른 뒤에야 얻은 제대로된 사진. 공원이나 도로변에서 자주 볼 수있었.. 2010. 7. 26.
2010/1/14 ::: 런던 (대영박물관-코벤트가든) 원래 오늘의 일정은 아침에 위키드 Dayseat를 구매하고,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보고 하이드파크 , 옥스포드 St 쪽을 구경하고 대영박물관에 가는 거였는데, 어제 너무 많은 곳을 돌아다닌 탓에 일정이 변경됬다.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공원에 가기도 그렇고.. 근위병교대식도 비맞으며 보고싶지는 않아서 우선 버스를 타고 PRIMARK에 가기로했다. 양말도 더 필요하고, 생각보다 영국이 따듯해서 얇은 옷이 필요했으니까. 집근처 세인즈버리에서 산 우유... 완전 대용량이라며 좋아하며 샀더니...이것은......이것은..... 난왜 THICK & SMOOTH 라는 걸 보지못했을까.... 완전 걸쭉~~~한...젤리를 녹인것 같은....뭐라 말하기 힘든 느낌의 우유였다... 여튼 73번 버스를 타고 .. 2010. 7. 26.
2010/1/13 ::: 런던 (내셔널갤러리-코벤트가든-피카딜리 서커스-햄리스-야경) 내셔널 갤러리 앞의 풍경들. 대부분의 영국 박물관들이 그렇듯, 내셔널갤러리도 '무료'다. 세상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와서 저 그림들을 볼 수 있다니.... 부럽다 부러워 !! 여행 중 처음간 미술관이라 그런지 첫날이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내셔널갤러리의 그림들을 보고 난 감탄과 경악을 금치못했다 교과서에서 혹은 미술관련 서적에서 보던 것들은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생생하고 금방이라도 튀어나올듯, 움직일듯 한 그림들.. 그림이란게 단순한 2D가 아님을 다시한번 깨달았고, 이때부터 그림은 카메라로 찍어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게된것같다. 그래서 미술관에선 카메라 꺼낼 생각도 않고 왠만하면 눈에, 머리에, 가슴에 담았다. 진짜 런던에 가는 사람 있으면 꼭 꼭 추천하고싶다 내셔널 갤러리 ! 미술에 정말정말 관심없.. 2010. 3. 22.
2010/1/13 :::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빅벤-런던아이-트라팔가 스퀘어) 여행의 첫날 !!!! 시차따위는 가볍게 무시하고 7시에 눈이 딱 떠졌다. 앉을 수도없는 높이의 침대가 불편하긴 했지만 ㅠㅠ 서둘러서 씻고 밥을 기다리는데 밥시간이 영 늦다 .....8시 반에 준다더니 거의 9시에 주는 바람에 9시 반에서야 집을 나섰다 (여행초반이라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기에....ㅋㅋ) 민박집 문을 열고 나가보니 마당에 눈이 가득~~~ ! 하.... 요기가 런던인가요 ㅠ_ㅠ 여행의 설렘을 배가 되게 해주었던, 너무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내리던 눈. 장난감같은 2층 버스가 지나가는 상상 그대로의 런던 풍경 ㅎㅎ 이날의 내 기분은 정말 ~~ 가만히 있어도 노래가 흥얼흥얼 나오는 !! 정말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다 ㅋㅋ 길을 걷다보면 나 의 주인공들을 만날것만 같은 건물들이 줄을 서있다. .. 2010. 3. 21.
2010/1/12 ::: 인천공항 - 뮌헨 - 런던 드디어 출발 당일 ! 전날 설레고 그래서 잠이 안올 줄 알았는데 잠이 아~주 잘왔다 ㅎㅎ 처음 국제선을 타는 거고 해서 난 출발 3시간 전에는 공항에 가고싶었는데, 해외에 다녀오신 적이 있는 엄마 친구분께서 출발 2시간전에 가도 시간이 넉넉하다며 시간남으면 면세점 구경이나 해~ 하시며 나를 11시에 공항에 데려다주셨다. 비행기 출발은 13시 20분. 보딩타임은 12시45분. 그래 .. 여기서부터 문제였다 우선 내가 탈 루프트 한자 카운터로 가서 e-ticket과 여권을 내밀고 발권을 받았다. 혹시나 해서 3장이나 복사해갔는데 e-ticket은 쳐다보지도 않고 여권만으로 발권해준다...... -_-; 암튼 요기서 나의 캐리어를 보내고 ~ 잠깐 주변을 둘러보다가 약국이 있길래 액체류 넣을 지퍼백을 구입했다 .. 2010. 2. 9.